성베드로병원 박진수 원장, 환자위한 병원으로… '20년 지역주치의' 

'진료는 정확하게, 치료는 따뜻하게' 원칙 그대로

지역민 신뢰 높여, 지역사회 도움되는 병원 목표

"20년 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할아버지부터 아들, 그리고 손녀까지 수술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만큼 지역사회 주민들과 밀착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는 이바지하면서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지난 20년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성베드로병원 박진수 대표원장. 그는 질 높은 의료는 기본, 늘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 최선의 치료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한다. 

실제 이 같은 진료 원칙은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쌓았다. 과거 환자가 다시 병원 직원으로 취직을 했으며, 할아버지에서부터 아들과 손녀까지 이어지는 3대를 수술한 경험이 있을만큼 지역에서는 명망이 높다. 이는 결국 정직한 진료 시스템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환자 만족도 위한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 '필수'

성베드로병원은 1992년 신경외과로 출발하여 2013년 4월 의료법인으로 거듭난 의정부지역 대표 척추·관절 중점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다. 124병상을 운영 중에 있으며, 17명의 전문의를 포함해 1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특히 의료진의 세심한 진료와 개인별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시스템은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척추·관절 중풍, 내과, 종합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전문 분야와 신경외과를 비롯해 정형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어 유기적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진단기기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최신 의료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 MRI, 고성능 CT 등을 가동해 대학병원급 이상의 의료장비를 마련했다. 

성베드로병원은 중소병원임에도 △1.5T MRI (MAGNETOM ESSENZA) △1.5T MRI (Signa Explorer) △128 slices CT (SIEMENS) △C-ARM, Digital X-RAY △무중력감압치료기 등 최신 장비를 보유해 의료 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모든 의료진들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 보다 나은 병원이 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협력진료, 사회공헌, 연구' 비전과 핵심가치로 

성베드로병원의 비전과 핵심가치는 '환자 중심의 협력진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끊임없는 의료진의 학술 연구 활동' 등이다. 

이를 위해 박 원장은 '항상 진료는 정확하고 따뜻하게'라는 마음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그는 "본원의 미션인 '따뜻한 치유, 연구 개발,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완치'를 목표로 하며 '모두와 함께하는 유쾌한 건강 100세'를 비전으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병원을 잘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성베드로병원은 지난 2013년 개원 이후 외래환자는 초진‧재진을 합쳐 115만명을 넘어섰으며, 수술 건수 역시 3만여건을 향하고 있다. 

박 원장은 "다양한 연구활동과 새로운 지식개발로 의료수준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병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성베드로' 타이틀 걸고 지역사회 기여하는 병원으로 

박 원장은 의료법인 병원인 만큼 영리추구가 아닌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병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는 의료전달체계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따뜻한 의료를 전하고 싶다는 얘기다.

이에 성베드로병원 지역대표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지난 2020년 3월 국가보훈처 보훈위탁병원에 지정돼 국가유공자에게 신속‧정확한 치료,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훈대상자의 경우 위탁병원 방문 치료가 가능하지만, 경기북부 지역 보훈대상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경우 그간 가까운 곳에 위탁병원이 없어 병원 방문이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유공자를 위한 위탁병원이 확대하면서 보훈병원을 직접 가지 않고 지정된 위탁병원에 방문해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베드로병원의 지정 후 경기북 보훈대상자도 이동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진료를 받게 됐다. 

박 원장은 "병원에도 사회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소외된 분들까지 안고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베드로병원에서 20년 넘게 있으면서 직원들과 병원의 크고 작은 변화들을 거쳐왔다. 어려울 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병원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날의 다짐을 되새기며 열정으로 힘쓰겠다"며 "간과했던 일상에서의 사소함을 놓치지 않고 이타적 삶의 소중함과 가치을 깨달으면서 병원이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원문: http://www.bokuennews.com/news/article.html?no=238223